北,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임상시험 중

오윤지 특파원 / 기사승인 : 2020-07-20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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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시험 통해 안전성-면역원성 확인...北 의학수준·재정상황 고려 실제개발은 미지수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 올라온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란 제목의 글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한 것이다.



ACE2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막 돌기 단백질의 유전자 배열자료에 기초해 백신을 재조합했다고 한다.



이 글은 "동물시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으며 7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며,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은 논의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에서도 코로나19 후보 백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의학 수준과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로 백신이 순탄하게 개발되고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북한은 코로나 방역·진단 물품이 부족해 올해 초부터 러시아, 스위스 등 국제사회로부터 진단키트와 소독제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뉴스퍼블릭=오윤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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