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윤영찬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0 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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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의원 공개사과 불구 파문

이준석 “외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배현진 “그동안 포털 통한 여론통제”
윤영찬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국회본회의장에서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

 

 

포털 압박’ 논란의 중심에 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윤 의원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공개 사과를 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과거 이정현 전 의원을 비판했던 잣대가 맞다고 한다면 비판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금의 (AI 뉴스편집) 알고리즘이 마음에 안 드니까 이거 바꿔라, 안 그럼 너희(카카오) 호출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외압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윤 의원은 네이버 임원을 지냈던 기자 출신의 인사”라고 지적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여론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언론의 편집권 등 고유 권한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그쳤다.



특히 “과거 이정현 전 의원의 경우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할 때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KBS에 여러 가지 부당한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법적 다툼까지 있었다”면서 “이런 편집권에 대한 개입은 사실 정치권에서 외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윤 의원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국회본회의장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도중 자신의 핸드폰에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문자를 했다.

이 사진이 보도되자 야당은 발칵 뒤집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대표연설이 포털사이트 메인에 반영되자 네이버 임원 출신이자 문재인 청와대의 초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 의원이 문자로 해당 포털 관계자를 불러들이라고 주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충격이고 매우 유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뉴스 통제가 실화였느냐. 그동안도 포털을 통한 여론통제를 시도한 것인가”라며 “청와대에서도 그리 하셨나. 민주당은 당장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야권의 비난이 쏟아지자 윤 의원은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며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공개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jyu9 “질책 달게 받지 말고 이거 특검해라ㅡ정밀 수사가 필요하다” juha “영찬이 들어와” utoo “윤영찬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dosa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Mbc, kbs 는 왜 그 모양이 된건 지 알만합니다” skyb “‘카톡’ 윤영찬선생 인가! 더불어관종당으로 당명 바뀌라” doid “갑질의 표본인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뉴스퍼블릭=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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