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새 역사’ BTS...그래미상 후보로 거론되다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1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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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

포브스 등 ‘올해의 앨범’ 후보 꼽아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면서 제63회 그래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자 외신들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상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는 1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 가운데 하나로 BTS를 꼽았다.



포브스지는 지난 2월 나온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에 대해 “영어 이외의 언어로 발매됐고,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BTS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이너마이트’가 이 앨범의 트랙 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BTS가 얼마나 사랑받고, 성공적이었는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보드도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를 수 있는 18명의 팝스타 가운데 하나로 BTS를 지목했다.



빌보드는 BTS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빌보드가 그래미상 후보로 예측한 아티스트는 BTS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피오나 애플, 빌리 아일리시, 마렌 모리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이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무대로, BTS는 이 자리에 후보 자격으로 오른 적은 없다.



제63회 그래미상 후보는 올해 말 발표되고 내년 1월31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상식 형식은 유동적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BTS가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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