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물폭탄 이재민 7천여명 응급복구율은 50%대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1 12:02:37
  • -
  • +
  • 인쇄

 

 

수도권·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물폭탄'이 퍼부어지면서 발생한 이재민이 7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실종은 42명, 시설피해는 1만7천958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응급복구율은 50%대에 머물러 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다행히 큰 피해를 주지않고 오후 5시께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5시께 울산 서북서쪽 1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태풍은 사라졌지만,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나흘간 이재민은 2천600세대 4천476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에서 2천272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5천547명으로 늘었다. 이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1천15명이다. 나흘간 시설피해는 1만1천796건(공공시설 4천992건·사유시설 6천804건)이 보고됐다.주택 3천113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만8천479㏊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3천384건, 하천 피해 303건, 산사태 213건 등이다.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천47세대 6천976명으로, 이 가운데 3천411명이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천841세대 1만268명으로, 이 중 1천523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이 1일 이후 구조·대피시킨 인원은 2천32명으로 집계됐다. 열흘간 시설피해는 1만7천958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이 7천857건, 사유시설이 1만101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6천640㏊에 달한다.

시설피해 1만7천958건 중 56.4%에 해당하는 1만131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등 고속도로 2곳과 부산·전남·경남 등 일반도로 68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서울에서는 잠수교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2개 공원 614개 탐방로, 전북·경기·경남 등 지하차도 5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196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태풍 여파로 통영∼욕지, 고흥∼제주, 여수∼제주 등 3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뉴스퍼블릭=김은영 기자]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

1
한국-문 정권 스캔들 투성이 제2의 양파남으로? 법무장관 아들 병역 특별대우냐? 지식인 "지나쳤다"
한국의 문재인 정권은 스캔들 투성이다. 서울 서부 지검이 14일 위안부 지원 단체 전 이사장으로 여당 "더불어 민주당"의 윤미향 의원(55)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6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이 병역휴가와 관련해 특혜를 받은 의혹으로 서울동부지검은 아들의 소환조사를 받았다.​윤 씨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2
황희 의원 뭐라고 했길래<전문>...진중권 “완전히 실성했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을 직격하자 정치권에서는 "제 정신이냐", "실성했다'는 등 비판 공세가 이어졌다. 한 때 같은 당에서 원내 활동을 한 금태섭 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
3
달라진 북한방송...앵커 두 명이 방송하네
북한 조선중앙TV 방송이 달라졌다. ​한복을 입고 전투적인 목소리로 방송하는 기존 리춘희 아나운서와는 달리 남녀 앵커 두 명이 나란히 앉아 방송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12일 오후 8시 보도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하 전문이 도달했다는 소식에 이어 ‘모든 힘을 집중하여 큰물피해를 빨리 가시고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자’는 구호와 함께 ‘
4
北 “한국산은 안 돼”...이번엔 마스크 반송조치
북한 무역회사의 주문에 의해 중국 무역업자가 북한에 수출한 한국산 마스크가 북한당국에 의해 반송 조치됐다. 중국 단둥의 한 무역 관련 소식통은 10일 “북조선의 한 유명 무역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북조선에 들여보낸 한국산 마스크가 보낸 지 한 달 만에 퇴짜를 맞고 도로 반송되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고 RFA에 밝혔다. 소식통은 “이 무역업
5
독감과 코로나 19에 동시감염 치명적 : 특성 및 예방 방법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 될 수 있으며 이는 면역 체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사실, 하나에 감염되면 다른 하나에 감염 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한다.​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그 자체로 코로나 19와 독감 모두 폐를 공격하여 잠재적으로 폐렴, 폐의 체액 또는 호흡 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각 질병은 패혈증 ,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