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추석 연휴 고독도로 통행료 징수 가닥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8 1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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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명절 때마다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추석 교통 대책과 관련 "국민들이 섭섭하실 텐데 일단 올해 추석에는 (고속)도로 이용료를 받는 쪽으로 할 것"이라며 "꼭 이동해야 할 분은 (이동)하셔야 하는데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주십사 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도로공사가 그거(돈) 아끼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라며 "추석 때 이동을 최소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아야겠다. 경제도 활성화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고향을 찾는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7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시행해왔다.

정부는 이번 추석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를 원래대로 받을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통행료 징수를 통해 최대한 지역 간 이동을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명절 연휴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조만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방안이 논의·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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