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도 내리막 ,지난해 보다 9.9% 줄어

정우현 / 기사승인 : 2020-09-01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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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39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6.3% 감소한 355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억2천만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6개월째 감소세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3.6% 증가에서 3월 1.7% 감소로 돌아선 뒤 4월(-25.6%), 5월(-23.8%), 6월(-10.8%)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다 7월에는 한 자릿수(7.1%)로 둔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8월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음에도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대 감소율을 기록했다"면서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3.8% 감소를 기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수출 증감률은 올해 1월 4.2%에서 2월 -12.5%, 3월 -7.8%, 4월 -18.8%, 5∼6월 -18.4%, 7월 -7.1% 등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8억 달러대로 진입했다.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2.8%), 가전(14.9%), 바이오·헬스(58.8%), 컴퓨터(106.6%)가 수출을 떠받혔다.

중국(-3.0%)과 미국(-0.4%), EU(-2.5%) 등 3대 수출시장으로의 수출 모두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으로는 23개월 만에 3개 시장에서 모두 플러스로 전환해 회복세를 보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주요국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과 교역은 상대적으로 선전함에 따라 교역 순위가 8년 만에 9위에서 8위로 1단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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