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화성 착륙 동영상 공개

오윤지 특파원 / 기사승인 : 2021-02-23 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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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2일(현지시간)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보내온 화성 착륙 당시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실제 TV 중계방송을 보듯 탐사 로버가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탐사 로버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리며, 이번에 지구에 도착한 영상은 '공포의 7분' 중 3분가량이 담겼습니다.





영상은 로버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 뒤 4분 가까이 지난 순간부터 시작했습니다.



로버는 화성 7마일(11.2㎞) 상공에서 낙하산을 폈고, 기체는 부드럽게 흔들렸습니다.



곧 대기권 마찰열을 차단하는 열 차폐물이 떨어져 나갔고 로버는 초당 145m 속도로 하강하며 화성의 붉은 대지를 카메라로 비췄습니다.



낙하산에 의지한 로버는 지상 6.6㎞ 지점에서 초당 100m 속도로 내려오며 '지형비교항법'(Terrain-Relative Navigation)을 이용해 안전한 착륙지를 물색했고 이어 지상 300m 지점에서 초당 30m로 속도를 늦춘 로버는 곧 6.4m의 나일론 케이블 3줄에 매달려 안전 착륙을 시도하는 '스카이 크레인' 기동으로 전환했습니다.



로버의 바퀴가 닿기 직전 '제트팩' 엔진 역 추진력으로 화성 대지에는 거친 바람이 일었고, 로버는 붉은 먼지바람에 휩싸이며 안착했습니다.



토머스 주어버켄 NASA 부국장은 "이번 영상은 우주복을 입지 않고도 화성 착륙 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비디오"라고 밝혔습니다.



화성 탐사선이 찍어서 보낸 첫번째 셀카라는 이색적인 기록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로버는 16초 가량의 화성의 소리를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 지구에 송신하기도 해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의 소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왓킨스 NASA 제트추진연구소(JTL) 소장은 "이제 우리는 '공포의 7분'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무대 첫 줄에서 관람하듯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며 "낙하산이 펴지는 순간부터 착륙 때 먼지가 날리는 것까지 보는 것은 정말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NASA는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 과정에서 탐사 로버가 보내온 2만3천개의 이미지와 30GB 분량의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지난 18일 화성에 안착한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2년간 화성 토양과 암석을 채집해 보관하는 등 수십억 년 전 화성의 생명체 흔적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류의 우주과학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온라인으로 화성의 상황을 24시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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