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코로나 백신 '기미상궁'?(김웅)...대통령이 실험 대상이냐?(정청래)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2 2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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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대표 김웅(국회의원) 씨는 2월 21일 자신의 페북 계정에 '21세기 영행열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살다가 국민을 (코로나) 백신 기미상궁으로 쓰자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했다.



기미상궁은 임금이 식사(수라)를 하기 전에 큰방상궁이 먼저 음식에 독이 있는지 살피 보기 위해 먼저 음식 맛을 본다. 이러한 행위를 기미라고 하며 일종의 검식 행위이자 의례적인 절차였다.

 

전날(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정청래(국회의원) 씨가 '문 대통령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라'는 야권 제안에 국가 원수가 실험 대상이냐고 발끈하자 김웅 씨가 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페북 글에서 유승민 씨가 '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주사를 먼저 맞으라'고 제안하자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 할 것인가?"라면서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 씨의 '(백신을 먼저 맞고) 사고라도 나면...'이라는 발언이 주먹을 받는 이유는 뭘까?



암튼, 김웅 씨는 이날 페북을 통해 "이제 국민의 4대 의무 외에 대통령을 위해 백신 마루타가 되어야 할 의무도 포함될 것 같다"라며 정청래 씨의 페북 글을 겨냥해 조롱을 퍼부었다.



한편, 정청래 씨는 2월 20일 글에서 "유승민 씨가 며칠 전에 대통령 보고 주사를 먼저 맞으라는 망언을 했다"고 맹 비난했다.



2월 22일 페북 글에서는 "(유승민 씨) 당신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서 인정하고 존중한 적이 있었는가""라고 되묻고 "(유승민) 당신은 참 못나고 나쁜 사람이다"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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