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0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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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를 무혐의 처분했다.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김씨 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시회 부분을 무혐의 처분했다.

무혐의 처분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이다. 해당 전시회에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협찬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서면조사 등 코바나컨텐츠 직원, 협찬 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했지만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고발된 이들 중 윤 후보에 대해선 해당 협찬금에 직무 관련성이 없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김씨의 경우도 범죄 인정이 안 돼 무혐의 처분했다. 청탁금지법상 공무원의 배우자는 금품을 못 받게 돼 있지만, 그에 따른 처벌 규정은 없다.검찰은 다만 공소시효가 아직 남은 나머지 전시 협찬 부분은 계속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코바나컨텐츠는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했는데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이 협찬했다. 윤 후보는 2018년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으며, 코바나컨텐츠가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할 즈음엔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돈을 댄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으로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3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김씨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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