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평도 전사자 묘역서 “北 일방적 도발 용인 않을 것” 과거 트위터 발언 화제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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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선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과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용사들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희생된 장병들이 꽃다운 청춘들”이라며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한 장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앞서 이재명은 성남시장 시절 2015년 8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 매체의 기사제목을 그대로 인용해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이재명 시장이 인용한 기사에는 “북이 포격 사실을 부인하는 가운데 주민들, ‘아군 사격 소리만 들렸다’고 진술. 군은 포격 지점도 공개 하지 않고 있다”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실제 국방부는 북의 포격도발이 있던 지난 20일 “오후 3시 53분 북한군은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14.5㎜ 고사포 1발을 발사했다”며 “확성기에서 남쪽으로 870m 지점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후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서도 “북은 오후 4시 12분. 76.2㎜ 직사포 3발을 쐈다. 이는 확성기 시설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즉각 발표했다.

군 당국은 이러한 발표를 토대로 20일 오후 4시 37분 해당 포격도발을 북의 화력도발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이같은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음에도 이재명 시장은 '군 비공개' 주장을 그대로 인용해 트위터에 옮겼다.

문제가 된 ‘리트윗’이 각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 시장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제목이 실린 것일 뿐 내 직접 주장은 아니다’는 식의 글을 연이어 트위터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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