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연구소, 동굴박쥐에 변종 바이러스 전파 계획 세웠었다"

오윤지 특파원 / 기사승인 : 2021-09-23 0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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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전염성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트럼프 행정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만든 웹 기반 조사팀 드래스틱이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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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기 18개월 전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키메라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한 피부 침투 나노입자를 윈난성의 동굴 박쥐에 전파할 계획을 세웠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은 또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강화된 키메라 바이러스를 만들 계획도 세웠다. 이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연구비 1400만달러(약 166억원)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연구팀에는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연구소 소속 스정리 박사도 포함됐다. 미국에 연구비를 요청하는 제안은 우한연구소와 밀접하게 일했던 피터 다작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가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은 '중국 과학자들의 제안은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 명백하다'는 이유를 들어 연구자금 지원을 거절했다.






2013년 中남서부서 박쥐 배설물 치우던 남성 3명 심한 폐렴으로 사망







또 드래스틱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당시 연구팀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인간 특유의 분절 부위(cleavage sites)를 삽입하기를 원했다.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만든 가장 유력한 요인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분절부위(furin-cleavage site)'다.



퓨린분절부위는 현재 알파와 델타 변이에서 모두 나타난다.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는 이를 근거로 들어 "퓨린분절부위는 자연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세계보건기구(WHO) 한 코로나19 연구원은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이 전염성 키메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두렵다"며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0% 이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최소 10배 이상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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