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만원 킹크랩 배달한 기사의 ‘손놈’ 표현에 네티즌 해석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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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 배달 기사는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주소를 3번 확인했다”라며 영수증 사진과 함께 “손놈이랑 통화까지 하면서 전달함”이라고 인터넷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무려 138만원어치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손놈'이란 비하 표현을 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면서 다양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그가 올린 글과 사진을 캡처한

사진은 ‘138만원짜리 배달’ 등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손놈’이라는 단어 사용도 덩달아 도마 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그에게 배달팁을 준 사람을 ‘손놈’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역지사지를 느껴보라는 듯 “배달놈이 고생했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고 “다수의 선량한 배달기사들이 욕먹는 건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이다”라며 작성자를 비난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각에서는 “주문한 손님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손놈이냐? 장난이라도 손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배달 기사의 인성 수준이 보인다” 는 분노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직업의식이 없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음식인데 배달비 5000원으로 안전한 운송을 요구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저 정도 금액대면 음식 손질한 사장이 직접 배달해줄 만도 한데 저걸 5000원 배달비를 받고 배달원한테 넘기는 음식점도 참 대단하다”고 댓글을 남겼고
다른 사람들도 “저 정도 가격의 음식이라면 사장이 직접 배달해야 마음 편할 듯”이라고 남겼다.
한편 손놈 발언이 배달원의 자조 섞인 한마디라는 해석도 나왔다.
“누군 100만원 넘게 배달시키고 누군 5천원 받고 배달한다”는배달원의 신세 한탄이란 것이다.
이외에 네티즌들은 “100만원 넘게 주문해도 배달비를 따로 받는 것도 신기하다” “나라면 음식을 직접
받으러 갔을 거 같다” “랍스터도 배달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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