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빛으로 치료 한다.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6 10: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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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를 빛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의료기 업체인 에미트바이오(EmitBio)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사람 기도 조직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제거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의 닐 헌터 대표는 이날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빛만으로 치료를 한다고 하면 대형 제약사나 정부 연구소에서는 믿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에 호흡기 세포에 3일간 LED 빛을 5분씩 하루에 두 번 비췄더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는 전구에 쓰이는 LED 기술로 치료법을 개발했다. 치료용 LED는 특정 주파수만 골라 사용한다. 에미트바이오는 환자의 코 뒤쪽과 목구멍에 LED 빛을 비추면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반응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경증과 중등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항체 치료제는 병원에서 정맥주사로 맞아야 하지만 LED 치료는 집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헌터 대표는 2015년 의료기업체인 노우바이오(KnowBio)를 설립해 7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에미트바이오는 LED 치료기술에 특화된 자회사로 설립했다.

에미트바이오는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시작했다. 지난 2월 회사는 경증과 중등증의 코로나 증상을 보인 31명을 대상으로 목구멍에 5분씩 하루에 두 번 LED 빛을 비췄더니 가짜 LED 치료를 한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 양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증상도 이틀 반 빨리 사라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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