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에서 오미크론 변이 하루새 뒤바뀐 이름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1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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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Nu가 바로 다음날 어느새 모든 언론 매체에서 Nu는 사라지고 “OMICRON 변이“가 등장했습니다. 하루 사이에 변이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왜 하루 사이에 치명적인 코로나 변이의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사람도 없고 이런 황당한 경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건 이제 인류를 위협하기 위해 새로 등장한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이름은 Nu가 아니고 Omicron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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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는 새 변이의 이름이 ‘뉴’(ν)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 알파벳 글자 순서대로 이름을 지었는데,
앞서 12번째 글자인 ‘뮤’(μ) 변이까지 나온 만큼 이번 변이는 13번째 글자 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WHO는 예상과 달리 뉴와 그다음 글자인 ‘크시’(ξ)마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을 새 이름으로 낙점했다.
이처럼 WHO가 관행을 깨고 새 변이에 오미크론을 붙이자 추측이 분분하다.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이는 설명은 같은 발음이나 철자로 인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뉴는 새롭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뉴’(new)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권에서 ‘새 변이인 새 변이’로 들릴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뉴를 제외했다는 것이다.
크시 역시 비슷하다.  크시의 영어 철자는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성만 따 ‘Xi’라고 쓰기 때문에 공교롭게 철자가 같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성과 같은 철자의 단어를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쓰기가 WHO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크시를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지었다면 영어로 크시 변이는 ‘xivariant’라고 쓰게 되는 데
이를 보고 ‘시진핑 변이’를 연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WHO 관계자가 “지역이 낙인찍히는 것을 피하려고” ‘xi’를 걸렀다“고 말했다는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 편집장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하면 중국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불러낼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뉴욕 포스트는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이 ”뉴는 새로운 변종으로 혼동할 수 있다“며
”낙인을 피하려고 지명이나 사람 이름, 동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명명 규칙을 따라 흔한 성씨인 ‘xi’를 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WHO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그리스 알파벳을 붙여 명명한 것은 5월부터다.


이대 목동 병원에서 의사를 하고 있다는 한 여자는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만 32배로 델타의 두 배”라며 마치 이 변이를 자신이 직접 분석이라도 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 의료협회 회장인 안젤리크 코에치(Angelique Coetzee)는 신종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이는 뚜렷한 증상 없이 가벼운 질병만을 초래한다고 발표했다.

 

바로 어제, 언론들을 통해 세상에 처음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는 며칠전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의 유명 인터넷 매체인 '게이트웨이 펀디트(Gateway Pundit)'는 로이터 통신의 금요일 보도를 인용해, 코로나 백신과 치료약을 제조하고 있는 대형 제약회사들은 이미 몇 주 전에 이 코로나 변이에 대해 긴급 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이는 며칠 전에 발견되었지만, 제약회사들은 몇 주 전에 이미 변이용 약물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노바 벡스(NVAX.O)는 금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검출된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버전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테스트와 제조를 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코로나19 주사에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 체계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실제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백신 개발자는 변이 B.1.1.529로 알려진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특별히 스파이크 단백질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바 벡스의 이 백신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첫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그다음 필리핀에서도 받았다. 독일의 BioNTech SE와 Johnson & Johnson을 포함한 다른 백신 개발자들은 WHO에 의해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된 이 새로운 변종에 대해 백신주사의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로이터 보도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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