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7-06 11:10:57
  • -
  • +
  • 인쇄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지분 50.75%)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IPM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은 예비 대상자로 지정됐다.이대현 KDBI 대표는 "매각 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KDBI는 애초 지난달 25일 본입찰을 마감했다. 중흥건설 측은 2조3천억원을,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1조8천억원을 각각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이후 중흥건설은 인수가격과 비(非)가격 조건의 일부 수정을 KDBI에 요청했다.

KDBI는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에 중흥건설의 수정 요청 제안 사실을 알리고 원할 경우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2일 새로운 가격을 받은 결과 중흥건설은 2조3천억원보다 낮게, 스카이레이크 측은 1조8천억원보다 높게 인수가를 적어낸 것을 알려진다.

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은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내야 한다. 대우건설은 시공 능력평가 기준 건설업계 6위로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품으면 대형 건설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중흥건설은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그룹 내 시공 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이 있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