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남욱 변호사 석방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1:52:39
  • -
  • +
  • 인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의 마라톤 조사를 받고 20일 석방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0시를 조금 넘겨 남 변호사를 석방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시한 내에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석방했다"며 구속 영장 청구 등은 '나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남 변호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있다.

사업을 주도한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의 일부인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도 두고 있다.검찰은 남 변호사가 지난해 말 유 전 본부장이 정민용 변호사와 세운 유원홀딩스에 35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빌려준 것도 약속된 돈 중 일부로 의심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이 2012년∼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 정재창씨와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서 받은 3억원도 뇌물로 보고 남 변호사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48시간의 조사 시간동안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