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멀린다 부부 공식 이혼 도장 ‘175조원 재산 분할 동의’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3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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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결혼생활 종지부 결별발표

3개월 만에 이혼 확정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65)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56)가 오늘 2일 공식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적으로 확정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미국 법원은 이혼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확정까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약은 재산과 채무, 이혼 절차에 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 규정하는 문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 달러(175조)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결혼 기간 축적한 모든 재산에 대해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게이츠 부부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에 대한 내용은 법원의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와 직원 관계에서 발전하여 1987년 교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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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결혼한 뒤 2000년,자선 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혼이 확정된 현재로선
향후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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