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악당의 방식으로 빌런들을 심판...마지막까지 강렬했다!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2: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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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가 악을 악으로 처단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가 지난 2일 방송된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마피아 빈센조(송중기 분)는 악당의 방식으로 빌런들을 심판했다. 악의 끝을 보여준 장준우(옥택연 분)를 비롯해 최명희(김여진 분), 한승혁(조한철 분)은 모두 참혹한 최후를 맞았다.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빈센조의 복수는 마지막까지 강렬했다. 1년 후, 세상엔 여전히 마피아보다 못한 악당들이 존재했고, 홍차영(전여빈 분) 역시 자신의 방식대로 독하고 집요하게 그들을 상대해나갔다. 금가프라자는 건재했으며 세입자들도 모두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빈센조와 홍차영은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린 빈센조. 그는 법으로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을 모두 처단했고, 마지막까지 악당으로 남았다. 빌런 최명희는 “날 죽이면 뭐가 달라지나?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나, 사회적인 메시지라도 되나,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했지만, 빈센조의 행보는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변화시켰고 빌런의 카르텔을 무너뜨렸다.



이날 빈센조의 목숨을 노린 장준우의 폭주는 계속됐다. 빈센조 대신 총을 맞고 쓰러진 홍차영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나, 장준우를 막으려던 장한서(곽동연 분)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장한서를 쏜 장준우는 빈센조의 공격을 피해 창밖으로 달아났다. 빈센조는 빌런들을 끝내려던 계획을 속히 진행했다. 그러려면 구치소에 있는 최명희부터 밖으로 빼내야 했다. 빈센조는 한승혁을 시켜 최명희를 출소시켰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웠던 한승혁은 빈센조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랐다.


장준우의 위치는 장한서가 남기고 간 휴대폰을 통해 확인했다. 과거 장한서가 장준우의 모든 시계에 위치 추적 장치를 달아놨던 것. 그 시각 장준우의 위치는 한승혁이 있는 남동부지법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장준우는 자기를 배신한 한승혁을 처리한 뒤 멕시코로 떠날 작정이었다. 결국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던 한승혁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장준우의 위치를 따라온 빈센조는 한승혁의 죽음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장준우의 위치 추적이 잠시 끊긴 사이, 조사장(최영준 분)이 최명희의 목적지를 알아냈다. 빈센조는 최명희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빈센조는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최명희가 좋아하던 줌바댄스를 영원히 추게 만들었다. 최명희를 끝낸 빈센조는 최종 목표인 장준우를 찾아 나섰다. 탁홍식(최덕문 분), 이철욱(양경원 분), 박석도(김영웅 분), 래리 강(김설진 분)도 장준우를 쫓기 시작했다. 최명희가 납치된 후, 빈센조에게는 경찰 수배가 떨어진 상황. 빠른 시간 안에 장준우를 처리해야 했다.



밀항선을 타고 떠나려던 장준우는 항구에서 금가패밀리 추적조에게 가로막혔다. 탁홍식, 이철욱, 박석도, 래리 강은 장준우 무리와 제대로 한 판 붙었다. 그 과정에서 이철욱이 장준우의 칼에 맞고 말았지만, 모두의 도움 덕에 빈센조는 장준우를 붙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빈센조는 약속했던 대로 장준우에게 ‘고통의 단계를 천천히 느끼는 죽음’을 줬다. 자비 없는 복수, 악랄한 빌런을 향한 빈센조의 마지막 판결이었다. 이름 없는 묘지에 묻힐까 두려워했던 장준우는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죽어갔다.


빈센조는 안기석(임철수 분)과 태국장(권태원 분)의 도움을 받아 한국을 떠날 수 있었다. 홍차영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빈센조는 사라졌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세상엔 악당들이 존재했지만, 분명한 변화도 있었다. 홍차영과 금가패밀리 역시 독하고 강하게 싸워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홍차영에게 견우처럼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빈센조는 진짜로 다시 나타났다. 모든 일을 처리하고 떠났던 그는 몰타 인근의 무인도를 사서 까사노 패밀리와 함께 정착해있었다. 빈센조의 섬은 싸우다 지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곳이자 소중한 사람을 숨겨놓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지푸라기’ 같은 곳이었다. 빈센조는 그 섬으로 홍차영을 초대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키스는 가슴 벅찬 엔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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