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친구 핸드폰 번호 바꾼 이유 왜? 연락을 위해 엄마 명의로 임시개통 해명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5-07 13: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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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아버지가 사건 당일 함께 있던 친구 A씨에 대한 의구심을 연일 제기했습니다. 

 

​​지난 5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채널A)에 출연한 아버지 손현 씨는 "A가 본인의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노력을 한 게 하나도 없다.

상식적으로 (휴대폰이 없어졌으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내 핸드폰이 없어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내 전화에 전화해보는 거 아니겠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다들 그렇게 행동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없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한 행동이 같이 있는 가족이나 친구 폰으로 전화해서 찾는 거 였는데요..​​​또한 "(사고 발생일)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핸드폰 번호를 바꿨다고 했다. 

하루도 못 참고 전화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라고도 짚었습니다.​​​"우리 아내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 A와 바뀌었다고 믿고 받을 때까지 걸 수 밖에 없을거예요. 어느 순간 '전원이 꺼져있습니다'라고 나왔나봐요. 

그때의 허탈함을 어떻게 말로 할 수 있겠습니까"​​​이어 "증거가 없어지면 수사가 힘드니까. 그 집 주변이나 모든 것들. 차량이 됐든, 휴대전화가 됐든, 많은 자료가 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빨리 찾아야 되는데 가시화되지 않으니까 불안하다. 이건 절대로 그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충분히 주변 사람들이 개입됐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또한 손씨는 "(A씨 부모를) 직접 만난 건 5월 26일 저녁밖에 없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설명해 준 적도 없고 한강에서 만난 적도 없다. 도와주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정민이가 미끄러져서 A가 끌어올렸다는 자리가 어디냐’고 물으니 “잔디 중간 움푹 파인 곳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정민씨 부모님은 그에게 “(위치를) 나중에 알려달라”고 했지만 나중에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3시 30분에 A씨와 A씨 부모님이 통화한 사실을 말하지 않고 왜 숨겼는지에 대해서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5월 6일 인터뷰 내용​'코로나 때문에 4명만 앉아야되니까 자기는 떨어져서 앉아있었는데 그 중간에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었다. 미안하다' 네..? 코로나 5인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말 안했다고요..?이걸 해명이라고 하다니 기가 막히네요.

손씨는 A씨가 아들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왜 부모인 자신들에게 바로 알리지 않았는지, 그날 신고 있던 신발을 왜 버렸는지, 아들 폰을 왜 A가 갖고 있는지, 사라진 휴대폰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전화 번호를 바꾼 건지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는 이유는 그가 실종된 지점을 비추는 CCTV가 없기 때문입니다.경찰은 근처 CCTV 54대와 같은 시간대 한강공원에 있던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손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현장에 있던 6명의 목격자들을 조사했는데, 목격자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고, 친구 A씨의 동선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탑승한 택시 기사,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해 동선의 상당 부분을 확인했다고 하네요.A씨의 부모와도 연락을 이어나가며 A씨가 사건 당시에 신었던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도 대답을 들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A씨 변호인은 많은 의혹 중 한 가지를 해명했는데요.

휴대전화를 잃어버리자마자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새로 번호를 바꾼 게 아니라, 연락을 위해 엄마 명의로 임시 개통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왜 본인의 명의도 아닌 어머니 명의로 개통을 했을까요?​​ 해당 기사를 접한 한 누리꾼은 친구가 번호를 바꾼 이유에 대해 '애플 계정의 동기화를 끊고, 저장된 데이터를 다 날리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고, 바꾸면 개인정보도 삭제된다.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아이폰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하면 복구가 가능한데.. 이걸 안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런걸까요?​또 다른 누리꾼은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휴대폰은 본인인증 때문에 개인명의로 하는게 일반적이다.

신용불량자가 아닌 이상 본인명의로 하는데 다른 명의로 개통했다는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함이다. 검찰이 A씨 명의의 폰은 수사할 수 있지만 어머니 명의의 폰은 영장청구 못할 것이다' 라는 의견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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