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금주 도착 안하면 접종 차질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2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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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1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이 들어오지 않으면 접종에 차질이 생긴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추가 공급 없이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관련 질문에 "모더나 600만회분이 없으면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홍 팀장은 "백신이 없으면 접종을 못 받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3일 101만7천회분이 공급된 이후 나머지 약 600만회분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해 왔으며, 추진단은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린 바 있다.

정부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예정대로 도입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앞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을 확답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모더나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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