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단체 깨시연 "이재명, 변호사에 20억대 수임료 정황" 검찰 고발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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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시연 "이재명, 변호사비 3억 허위사실"

이재명 4개 혐의별 판결

깨시연 "이재명, 변호사비 3억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 이민구 대표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월 31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은 선거법 사건) 변호사비가 총 3억원이라고 했으나 특정 변호사 1인에게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20여억원을 준 의혹이 있어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에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민구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제보자의 녹취일부도 공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깨시연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문단체로 지난해 21대 총선 비례대표 20번으로 출마했던 원외정당입니다.
현재 성남시의회의 분당구 구의원 한 명이 소속된 지역 정당이기도 합니다.


이 단체는 6일에도 "이재명 지사가 '화천대유 재판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측근이 아니다'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깨시연이 확보한 제보자와 이재명 지사 사건을 맡았던 A변호사간 약 5분 분량의 녹취파일에는 제보자가 다른 사건 수임료를 논의하면서 해당 변호사가 이재명 사건 수임료로 20여억원을 받지 않았느냐고 묻자 A변호사가 수차례 "아 네네"라고 대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다만 녹취에서 A변호사가 직접 "이재명지사에게 20여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제보자는 별도로 A변호사의 사건 의뢰인인 B씨가 통화에서 "A변호사가 이재명 지사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을 받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도 별도로 녹취했다며 검찰에 추후 제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깨시연은 고발장에서 지난 8월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변호사비로 3억원 가량을 썼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은 허위사실공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윤영찬 의원은

"변호사 비용 문제도 공직자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대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



이재명 지사의 재산이 선거법 사건의 기소.재판 전인 2017년 26억8000만원에서 재판을 끝낸 올해 28억6000만원으로 오히려 늘어난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깨시연 측은 이재명 지사가 이 글을 통해 변호사비용으로 3억원을 썼다는 취지로 쓴 것은 변호사 한 명에 20여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파일로 볼 때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지사 사건 변호인단에는 전직 대법관과 전직 헌법재판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회장 출신, 검사장 출신 등 30여명에 이르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전체 변호사 비용은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검찰출신인 A변호사는 이재명 지사의 정치 생명과 질결되는 중요한 사건을 맡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변호사는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이른바 '혜경궁 김씨'사건의 변호인으로 합류해 검찰의 무혐의 결론을 이끌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친형 이재선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업적 관련 하위사실 공표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의 1심과 2심, 파기환송심 변호인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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