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10월 시중 통화량 34조 7천억 증가

정우현 / 기사승인 : 2020-12-15 17:07:25
  • -
  • +
  • 인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경제주체들이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광의 통화량(M2 평잔)은 3천150조5천억원으로, 9월보다 34조7천억원(1.1%) 증가했다. 작년 10월보다는 9.7% 늘었다.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10월 증가액 34조7천억원은 올해 5월(+35조4천억원)에 이어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6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앞서 4월에는 34조원이 증가했다. M2를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18조5천억원), 기업(+10조7천억원), 기타금융기관(+9조8천억원), 기타 부문(+1조7천억원) 모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증가 폭은 2006년 6월(+21조1천억원) 이후 14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9월 말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기업의 경우 2년 미만 금전신탁과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9조6천억원), 요구불예금(+7조원), 2년 미만 금전신탁(+6조2천억원), 수익증권(+4조9천억원) 등이 늘었다.수시입출금식 예금과 요구불예금이 속한 협의통화(M1)는 10월 중 한 달 전보다 1.5% 늘었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

1
오미크론 증상 치사율은? 코로나 종식 신호일까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는데 오미크론이라는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습니다.오미크론의 급속도로 빠른 전파력 때문에 마치 2년 전 코로나 초창기 시절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는데요.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감은 더 큰 법이죠. 오늘은 오미크론 증상, 치사율, 치료법과 왜 전문가들이 오미크론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코로나 종식 신호다라고 주장하는 지에 대해​
2
코로나19 앞으로 5년 더 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소 5년 더 위협적인 상태로 지속되고 진단검사·백신 접종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도 있다는 영국 정부 자문단의 전망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문단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이
3
일본 보건부, 코로나 백신 부작용 경고
일본 보건부(후생성)는 젊은 남성의 심장 근육과 심장 외벽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지적했다. ​ 11월 14일 현재,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남성 100만 명 당 10대 남성 81.79명, 20대 남성 48.76명에게서 이러한 부작용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경우 각각 10대 남성 15.6
4
오미크론 재감염 가능성이 3배 높다
과학자들은 예비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종은 델타 또는 베타 균주에 비해 재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말한다.남아프리카 과학자들이 발표한 예비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은 델타 또는 베타 변종에 비해 재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3배 더 높다.이 논문은 12월 2일에 의료 사전 인쇄 (medical preprint : 동료 검토에 의해 인증되지 않은
5
검찰, 윤석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 일부를 무혐의 처분했다.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김씨 사건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시회 부분을 무혐의 처분했다.무혐의 처분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