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김웅의원, 이번 '청부 고발' 사건으로 정치 생명 끝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7 19:22:05
  • -
  • +
  • 인쇄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7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한 인터넷 매체에 전한 제보자에 대해 “제가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라며 “의혹 주장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왜 제보를 했는지는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한 제보자를 인용해 김 의원이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혹이 터진 이후 제보자에게 연락을 해봤느냐’는 물음에 “하지 않았다”면서 “그럴 경우 현역 의원이 전화를 걸어서 압박을 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일부러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제보자가 왜 이런 의혹을 폭로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짐작은 간다”면서 “짐작이 가는 바는 있지만 짐작을 가지고 지금 바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그는 당직자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신분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직일 때 대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을 통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당 의원 등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이 제기한 가운데, 6일 현직 부장검사가 진상조사를 맡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향해 “친정권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 믿지 못하겠다”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희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총장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동수 감찰부장은 여러 곳에서 ‘친정권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분이 소위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을 공정하게 진실되게 밝힐 수 있을까”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