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9-23 21:40:42
  • -
  • +
  • 인쇄

 

정부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10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0원 올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라면 전기료는 4분기에 매달 최대 1천50원 오르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뒤 1분기에 kWh당 3.0원 내렸다. 2분기와 3분기에도 물가 상승과 국민 경제 등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했다.

4분기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연료비가 줄곧 상승세였음에도 전기료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더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직전 3개월간(6~8월)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으로 kg당 평균 151.13원, LNG 가격은 601.54원, BC유는 574.40원으로 3분기 때보다 크게 올랐다.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하면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10.8원으로, 전분기(-3원)보다 13.8원 올라야 맞지만, 조정 폭은 3.0원으로 그쳤다.


분기별 요금을 최대 kWh당 5원 범위내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변동할 수 있도록 상한 장치를 뒀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이 오름에 따라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을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연료비 연동제로 소비자물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

1
이다영 남편 조씨, 반박 "1년 동거, 대놓고 외도"
배구 선수 이다영의 남편 조모씨가 이다영과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한 남성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씨는 11일 TV조선을 통해 “이다영이 연예인병 같은 게 생겨 ‘난 너 아니어도 돼, 난 누굴 만날 거야’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고 말했다. 조씨가 이다영의 외도 증거로 공개한 메시지에는 한 남성이 “당연히 알고 있죠. 저희가 지금 사귀는
2
의전원 입학취소된 조민 "의대 졸업하지 않은 의사가 나왔다"
​최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했는데도 조씨는 한일병원에서 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과 분야에서 '담당의'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현재는 다른 분야 전공과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에 따르면, 조씨 이름이 외과 병동 내 입원실 환자카드에 담당의로
3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러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0월11일 이 사건 핵심인물 중 한 명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 수년간 동업자 관계였던 민간사업자 쪽이 각자도생을 택하면서, 검찰 수사 초반부는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혐의가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였다. 검찰 특수통 출신들로 변호인단을 꾸린 김씨는
4
김부선, 옛사랑 이재명대신 이낙연 투표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 모태행동 대장 김부선!!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거 교체했었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뽑았다고 밝혔습니​김부선 페이스북에 의하면 "천하의 컴맹인 제가, 생일에 카톡(카카오톡)선물받기도 할 줄 몰라 다 돌려드린 제가 무려 나흘이 걸려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가입에 성공했다"
5
이낙연 지지자들 “내일(10월 14일) 경선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이낙연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낙연 캠프와는 별개로 지지자들이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을 상대로 100명의 권리당원들이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당무위원회 결정과 무관하게 10월 14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