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재명 지사편 '집사부일체' 방송 중단 요구

김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21: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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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편의 일부 내용 방영을 중단해달라고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에 요구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특집 3편을 편성했다. 오는 26일 이 지사 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지사 출연 예고편 가운데 ‘계곡 정비’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해당 예고편에는 이 지사가 “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책들이…”라고 말하며 계곡 정비 사업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주시 측은 집사부일체측에 “일방적이고 그릇된 주장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면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여론이 왜곡될 것”이라며 “이 지사가 계곡, 하천 정비사업을 자신의 치적으로 주장하는 일부 내용을 편집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3년 넘게 갈등을 빚어왔다.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후 추진한 핵심 사업인데, 경기도가 벤치마킹해 도내로 확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지사 취임 후 간부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으로, 남양주보다 먼저 기획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민주당은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했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것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조 시장은 이 지사와의 대립을 이유로 한 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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