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ℓ당 1,800원, 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즉각 반영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11-10 2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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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에 ℓ당 1,700원 돌파

2014년 10월 넷째 주 이후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기록을 경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11월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1천788원으로 마감됐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6일부터 1천800원을 돌파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기준 ℓ당 1천885원까지 올랐다.

대한석유협회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인 11월 12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했다.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당일 직영 주유소에서도 바로 가격을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
일반 자영주유소를 포함한 국내 석유 유통 시장에서는 유류세 인하 전에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데까지 시일이 걸려 소비자가 직접 유류세 인하를 체감하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 등 차원에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지방세(주행세), 교육세 등 유류세를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휘발유 1ℓ를 구매할 때 유류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ℓ당 820원의 세금(기타 부가세는 제외)이 붙는다.
2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하면 ℓ당 세금은 656원으로 164원 내려간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현재 1,800원대에서 9.1% 내린 1,600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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