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전기차 완성차 업체와 협력 실패 직접 만든다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9-09 2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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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자동차연구소를 설립해 직접 개발을 추진했지만 한계에 부딪히면서 BMW, 현대차·기아, 닛산 등에 물밑 접촉을 해왔는데 공동 개발과 위탁생산을 위한 일환이었지만 자동차업체들이 한발 물러서면서 속도가 나지 않자 다시 직접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8일(현지시간) 애플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사실상 멈춰 섰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복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상대로 견적요청서인 RFQ(Request For Quotation)를 발송했는데 견적요청서는 사전정보요청서(RFI)와 제안요청서(RFP) 이후 발송하는 서류로 조만간 최종 부품업체를 선정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해당 관계자는 "애플은 한동안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했다"면서 "이번에 다시 하드웨어 연구소를 부활시킨 것은 애플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직접 개발을 주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들어 애플은 자동차업계 고위급 인력을 잇달아 스카우트하며 주목을 끈 바 있는데 블룸버그는 앞서 6월 "애플이 BMW에서 전기차 i3 등을 담당한 수석부사장 출신 울리히 크란츠를 영입했다"면서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를 맡은 더그 필드 부사장이 포드행을 결심했지만 여전히 애플은 차량 관련 엔지니어 수백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전기차를 직접 개발하더라도 생산은 아이폰처럼 위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이달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카 담당자들이 지난달 LG그룹과 SK그룹을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2014년께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인근에 별도 연구소를 설립했지만 개발이 크게 진척을 보이지 않자 2016년을 전후해 사실상 중단하고 자동차업체에 접촉해 공동 개발을 모색했습니다.





2017년에는 애플의 자율주행차량을 목격했다는 소식이 이어졌지만 소프트웨어 연구를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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