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팔아버리고 도지코인 선택한 듯 “가상화폐 폭락 징조에 머스크 못 믿겠다”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5-14 2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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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일론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와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는 대형 암호화폐 후원자였으나 테슬라 차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중단한다면서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 그는믿을 수 없는 Narrator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팔았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비트코인 거래가 성사됐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트코인 투자분 가운데 2억7천200만 달러어치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그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에 ‘올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함께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동 연구하고 있다”며 “상당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머스크, 비트코인 팔아버리고 도지코인 선택한 듯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급락했던 가상화폐 가운데 도지코인만은 급반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시간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세를 확인해본 결과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등한 5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70% 급등한 48.5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시총 6위에서 시총 4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는 전일 테슬라가 Bitcoin결제를 취소해 모든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전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다.
그가 이런 발표를 함에 따라 전일 모든 암호화폐가 폭락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연산을 풀어야 채굴할 수 있어 전기가 많이 소모되지만 도지코인은 간단한 퀴즈를 풀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어 Bitcoin보다 전기소모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Bitcoin을 버리고 Dogecoin을 선택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시총이 1조 달러에 달해 개인이 시장을 움직일 수 없지만 도지코인은 14일 현재 시총이 630억 달러에 불과해 머스크가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머스크의 개인 재산은 1590억 달러로 도지코인을 전부 사고도 남는 액수다.
“그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Musk가 비트코인 대신 도지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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