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댓글 "물통 들고나가 조국 차나 닦아라" 조롱 글 넘쳐

정우현 / 기사승인 : 2021-09-17 22:50:29
  • -
  • +
  • 인쇄
홍준표, '(조국 사건은) 정치수사였다!'

댓글, '역선택 꼼수, 조국수홍이냐?' 비아냥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 대선후보는 9월 16일 밤, 자신의 페북 계정에 글을 올려 "(조국) 사건은 제 철학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수사는 여권 내 권력 투쟁의 산물"이라며 "그런 사건을 두고 우리 측(야권)이 흥분하는 아니라는 생각이 저의 오래된 생각이었다"라고 적었다.



홍 후보는 이어 "(만일) 조국 전 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지요"라고 했다.



조국 전 가족 수사는 정치수사로 가혹한 것이었다는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해 보려는 홍 후보의 역선택 꼼수 전략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홍 후보는 평소 즐겨 매던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 대신 최근에는 여권의 컬러인 블루 계열의 넥타이를 애용하고 있다.



홍준표의 역선택 유도 발언, 치명상?

진중권, 홍 후보 판단 크게 잘못한 듯



앞서, 9월 16일 홍 후보는 TV조선이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조국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진중권 씨는 이와 관련 국민의힘 토론 한 번으로 (한 방에 훅) 가신 분도 있는 듯하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도 자신의 발언과 관련 냉랭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해당 페북 글에서 '조국 전 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다면 자신(홍준표)의 생각을 접을 수밖에 없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중권 씨는 페북 글(9월 16일)을 통해 '홍준표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던진 (조국수사 관련 옹호) 발언으로 본다'고 적었다. 하지만 홍 후보의 발언은 판단을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의 이런 발언은 '해당 조국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했어야 최소한 진정성이라도 인정받을 수 있다'라는 설명이다.



진중권 씨는 이어, "보수 쪽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번 토론 한 번으로 (훅) 가신(손해를 많이 본) 분은 따로 있는 듯" 하다면 특정 후보가 큰 치명상을 입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많이 본 기사

1
이다영 남편 조씨, 반박 "1년 동거, 대놓고 외도"
배구 선수 이다영의 남편 조모씨가 이다영과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한 남성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씨는 11일 TV조선을 통해 “이다영이 연예인병 같은 게 생겨 ‘난 너 아니어도 돼, 난 누굴 만날 거야’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고 말했다. 조씨가 이다영의 외도 증거로 공개한 메시지에는 한 남성이 “당연히 알고 있죠. 저희가 지금 사귀는
2
의전원 입학취소된 조민 "의대 졸업하지 않은 의사가 나왔다"
​최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했는데도 조씨는 한일병원에서 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과 분야에서 '담당의'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현재는 다른 분야 전공과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에 따르면, 조씨 이름이 외과 병동 내 입원실 환자카드에 담당의로
3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러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0월11일 이 사건 핵심인물 중 한 명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 수년간 동업자 관계였던 민간사업자 쪽이 각자도생을 택하면서, 검찰 수사 초반부는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혐의가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였다. 검찰 특수통 출신들로 변호인단을 꾸린 김씨는
4
김부선, 옛사랑 이재명대신 이낙연 투표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 모태행동 대장 김부선!!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거 교체했었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뽑았다고 밝혔습니​김부선 페이스북에 의하면 "천하의 컴맹인 제가, 생일에 카톡(카카오톡)선물받기도 할 줄 몰라 다 돌려드린 제가 무려 나흘이 걸려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가입에 성공했다"
5
이낙연 지지자들 “내일(10월 14일) 경선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이낙연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낙연 캠프와는 별개로 지지자들이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을 상대로 100명의 권리당원들이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당무위원회 결정과 무관하게 10월 14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