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깨어있는시민연대당, 이재명 형수 욕설 틀어

이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9 23: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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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親文) 성향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이 18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형수 녹음’ 파일을 대형 앰프와 스크린을 동원해 틀었다. 주최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으로,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깨시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에서 이 후보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 무대에 붙은 플래카드에는 ‘막산아 학교가자-입방기원제’ ‘변호사비 대납 수사 뭉개는 놈도 공범’ ‘구속되는 그날까지 찢는다’ 같은 문구가 적혔다. ‘막산’과 ‘찢’은 이 후보를 가리키는 멸칭(蔑稱)이다.

깨시연 이민구 대표는 집회 과정에서 “집권당 대선 후보가 한 말이다. 이런 후보를 뽑아야 되겠느냐”며 이 후보가 과거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와 나눈 통화 내용 음성 파일을 틀기도 했다.이 지사가 재선씨를 상대로 욕설을 하는 육성이 담겼다.

이 대표는 또 “선관위가 원하는 대로 풀 영상을 틀어드리겠다”며 소위 ‘형수 욕설’ 녹음 파일도 두 차례 재생했다. 이 후보가 형수와 통화에서 성적(性的) 비하 의미의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긴 내용이다.

선관위는 최근 ‘형수 욕설’ 통화 녹음 파일 내용을 공개하는 문제와 관련해 ‘시작부터 끝까지 원본 상태로 공개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깨시연은 작년 3월 창당된 원외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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